티스토리 뷰

반응형

벌써 하연이가 20개월이라니 애를 키우면 시간은 잘 간다고 하던데 진짜 하루하루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

18 소리가 나온다는 개월도 지나고 나니 이제는 18개월 보다 다행히 편해지고 있네요 18개월 때는 진짜 신생아 때보다 더 심하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. 갑자기 통잠도 안 자기 시작했고 그래서 1시간마다 깨서 울고 제가 달래러 들어가면 '아빠 싫어! 엄마~~' 이렇게 계속 울기나 하고 울어서 안아주면 잠들었다가 얼마 안 돼서 다시 깨고 아오!! 그때만 생각하면 진짜 저도 너 싫어라는 말이 그냥 나오더라고요

 

그런데 하연이가 태어나고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고민이 있어요 그건 밥을 잘 안 먹는다는 거예요

분유 먹을 때도 너무 안 먹어서 새벽수유도 했었고 너무 안 먹으니깐 분유도 바꿔보고 병원에 가서 물어보기 하고 그랬지만 의사 선생님은 '애가 안 먹는 건 어쩔 수 없다. 이렇게 안 먹는데 잘 놀고 그러면 문제없다'라고도 하셨고

이유식은 좀 더 잘 먹나 싶었는데 일반식으로 넘어오니 먹기는 하는다 잘 씹고 먹다가도 뱉고 고기는 안 먹으려고 하고 고기를 먹어야 철분도 좀 섭취하고 잠도 잘 자고 그럴 건데 밥 먹을 때마다 전쟁이 따로 없네요.... 그런데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 하나!! 어린이집에서는 엄청 잘 먹는데요. 어린이집 선생님이 하연이 집에서 밥 잘 안 먹는다는 말에 오히려 충격 어린이집에서는 엄청 잘 먹고 뱉지도 않고 심지여 더 달라고 할 정도라네요.

와이프 음식 잘 만드는데 제가 먹어봐도 괜찮거든요. 벌써부터 사회성이 좋은 건지 왜 그러는 걸까요.

그리고 또 빵은 엄청 좋아해요. 밥은 안먹어도 빵은 먹겠다고 하고. 밥 다먹고도 와이프랑 같이 빵먹고 있으면 달려와서 빵달라고 그러고 아무리 양가 어머님들부터 빵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벌써부터 밥보다는 빵이라니

 

육아는 너무 어렵네요. 

반응형
반응형
공지사항
최근에 올라온 글
최근에 달린 댓글
Total
Today
Yesterday
링크
«   2025/05   »
1 2 3
4 5 6 7 8 9 10
11 12 13 14 15 16 17
18 19 20 21 22 23 24
25 26 27 28 29 30 31
글 보관함